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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회계 001] 회계란 무엇인가?

  • 작성자 사진: AJbear
    AJbear
  • 2023년 9월 4일
  • 2분 분량

회계

회계는 왜 어려울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계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나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거래할 때도 회계 지식은 필요하다. 회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것이지만 막상 배워보려 하면 회계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회계에 관한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들어보아도 한 번에 쉽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처음 보는 용어가 많고 한자나 영어로 표현된 단어도 많아 친숙하지도 않다. 그래서인지 회계를 배우려는 열정은 금방 식어버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회계와 담쌓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사실 회계는 그리 어렵지 않다. 알고 보면 회계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다. 집에서 쓰는 가계부도 회계, 모임 회비를 관리하는 것도 회계, 상점에서 쓰는 장부도 회계이다. 그런데도 회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회계를 교육하는 사람이 너무 전문적인 지식만을 전달하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대학의 회계학 관련 전공 교육과정은 회계사와 같은 회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계와 관련된 교육과정은 대학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회계 교육 과정에 포함된 내용도 전문적인 것이 많다. 일상생활이나 회사에서 필요한 회계 지식을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과유불급이다. 회계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회계학을 공부하는 학자도 아니고 회계사도 아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회계지식은 필요 없다. 일상이나 직장, 사회생활에 필요한 회계만 알면 된다. 먼저 회계의 기본 원리와 흐름을 파악한 뒤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다면 관리회계, 재무회계, 세무회계 순으로 지식을 점차 넓혀가면 된다.


회계란 무엇인가?


회계(會計)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 최초의 왕조 국가인 하(夏) 나라의 우(禹) 임금이 큰 홍수를 다스린 제후들을 모아(會) 그 공을 셈하던(計) 데서 온 것이라 한다. 영어로 회계(Accounting)는 불어의 'a'(~을 향해, ~에 대해)와 'cont'(세다, 계산하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예로부터 회계라는 용어는 장부를 기록하는 부기(Book-keeping)나 금전적인 거래를 계산한다는 의미로 사용했다. 지금도 회계는 돈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고 계산한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회계학 교과서나 회계 분야의 여러 전문 단체/기관들이 정의하는 회계의 내용과 핵심 의미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회계는 다양한 거래를 돈의 액수로 기록하고 이를 분류/요약하며 결과를 해석하는 기술과 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가계부를 쓰는 것도 회계요, 장부를 쓰고 관리하는 것도 회계라고 한다.

회계를 일컬어 '경영의 언어'라고 한다. 회계는 사업을 통해 생기는 돈의 흐름을 기록하고 요약 정리하는 일을 수행한다. 즉 회계의 본질은 '돈에 대한 계산'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재무 감각과 지식을 키우는 기초이자 비즈니스 언어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을 얻고 사회 생활을 위해 갖추어야할 필수 지식인 것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회계는 '애매함'과 '적당히'를 명확하게 해주며,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회계를 경영의 언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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